웹툰 ‘중학교 정보교과의 현실’
팝콘쌤이 겪은 중학교 정보 비교
경기 성O중학교 | 서울 중O중학교 | |
총 정보 시수 | 8 | 20 |
배치 형태 | 정규교과 | 정규교과(중1), 창의적 체험활동(중2) |
세부 정보 시수 | 8(정규교과) | 10(중1 정규교과) + 10(중2 창체교과) |
배치 학년 | 중2 | 중1, 2 |
시수 내용 | 8시수(중2-8개 반) | 10(중1-10개 반) + 10(중2-10개 반) |
기타 | 팝콘쌤의 나머지 수업 시수는
스포츠 클럽 8시수로 채움. | 창체교과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잡히는 시간이므로, 학생에 대한 평가 및 기록을 할 수 없음. |
이전에 있었던 경기 성O중학교에서는 1주에 1시수로 정보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업, 코딩 실습, 평가까지 1시간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굉장히 부족했습니다. 다행히, 적은 수업 시수로 인해 지필 평가는 보지 않았고, 100% 수행평가로 진행하였습니다.
부족한 시수는 순회지도를 나가지 않고, 스포츠 클럽으로 채웠습니다.
지금 근무하고 있는 서울 중O중학교에서는 동일하게 1주에 1시수가 진행되지만,
1학년은 정보교과, 2학년은 창의적 체험활동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2학년에 배치된 정보는 평가를 보지 않고, 그냥 수업만 진행합니다.
팝콘쌤이 느끼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의 정보가 좋지 않은 이유
정보는 정보 수업 시수와 학교자율시간 등을 활용하여 68시간 이상 편성⋅운영한다.
-2022개정교육과정 총론-
웹툰에도 나와있듯이 현재 팝콘쌤이 있는 중o중학교에는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확대된 정보시수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중1에서는 정보교과로서 운영되고 있고, 중2는 학교 창의적체험활동으로 정보가 배정되어있습니다.
물론, 지금 학교에서는 이전 학교에서처럼 정보쌤이 아닌 스포츠클럽쌤으로 불리진 않아서 좋습니다. 하지만, 위에 웹툰을 통해 나타나는 것처럼 창체교과는 평가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스포츠 클럽쌤으로 불린 팝콘쌤 (현재 사진과 무관)
창체교과란?
이미지처럼 담임교사가 『생활기록부 - 창의적 체험활동 - 자율활동』탭에 들어가서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적을 수 있습니다. 팝콘쌤의 학교에서는 아예 한 교과(ex- 보건, 악기)가 전담해서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을 전담합니다. 아무래도 ‘체험활동’이다 보니 평가에서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지만, 아이들에 따라 ‘평가에 들어가지 않는 체험활동’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평가가 있는 다른 과목보다 수업의 집중도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자율활동 창체 입력 탭
창체활동(정보) 내용
팝콘쌤이 생각하는 중학교 정보교과
정보 교과 시수 확대를 이끌어주신 여러 정보 선생님들과 교육 공동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정규 교과 시간에서의 정보 교과 시수 확대가 아닌, 학교의 정규 교과 외 시간(자율시간 등)을 활용한 시수 확대인 만큼, 그 한계점도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학생들이 정보 교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수업한 내용에 대해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질 때, 아이들의 교과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교과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정규 교육 과정의 시수 확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