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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대학원 vs 교육대학원

생성 일시
2023/04/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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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첼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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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원
일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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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일반대학원 컴퓨터교육과 석사 과정
2.
일반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석사 졸업
3.
교육대학원 인공지능융합 교육 전공 석사 과정
4.
교육대학원 AI융합 교육 전공 석사 과정
5.
교육대학원 AI융합 교육 전공 석사 후 컴퓨터교육과 박사 과정
선생님만 되면 모든 공부는 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한 선생님의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들 중에서는 대학원에 진학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선생님이 많이 계십니다. 어쩌다 정보쌤들 중에서도 대학원생 선생님들이 계시는데요.
교직 중에 학업에 뜻을 두고 일반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교육 현장이 요구하는 교육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는 선생님들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일반대학원 컴퓨터교육과 석사 과정

프레첼쌤은 지금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컴퓨터교육과 석사 과정 4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보통 일반대학원이 아닌 교육대학원을 선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보통 일반대학원의 경우 FULL-TIME 대학원생만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와 병행해야 하는 선생님들의 경우 선택하기가 쉽죠~
자, 그러면 프레첼쌤은 어째서 남들과 이렇게 다른 길을 택해 오프로드와도 같은 길을 달리고 있는지, 제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1. 교육대학원도 있는데 일반대학원을 선택하신 이유는요?
제가 일반대학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주 단순했는데요. 보통 5학기를 다녀야 하는 교육대학원과 달리 일반대학원은 4학기제를 운영합니다. 그래서 빠르게 졸업하고 싶어 일반대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대학원생다운 대학원생이 되어 빡세게(?) 살아보자.‘라는 패기 넘치는 젊은 날의 저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대학원을 고민하던 시기에 저는 교사로서의 제 미래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교사 집단이 아닌 곳에서 새로운 지식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그래서 보다 다양한 직업군이 모일 수 있는 일반대학원을 선택했습니다.
2. 일반대학원을 일과 병행하면서 다닐 수가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일반대학원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원의 경우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수업이 18시에 시작합니다. 그래서 FULL-TIME 대학원생의 경우는 오전과 오후 시간에 교수님과 랩실에서 연구 시간을 갖고 저녁에 수업을 듣는 방식인데, 저와 같은 PART-TIME 대학원생의 경우에는 랩실에 들어가지 않고 저녁 수업시간에 맞춰 수업을 듣습니다.(물론 상황과 여건이 가능하다면 랩실에 들어가셔도 됩니다)
3. 퇴근하고 대학원 수업을 듣는 게 쉽지 않을텐데 학교와 대학원 생활을 어떻게 슬기롭게 병행하시나요? 또한 주 몇 회 정도 출석하나요?
네……쉽지 않아요. 하하하하하^^ 이건 일반대학원이나 교육대학원이나 모두 마찬가지일 겁니다. 퇴근 후 여유시간은 없다! 단단히 각오하시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하지만 매일매일이 고통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대학원도 방학은 하기 마련이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는 푹~~쉰 후 학기와 함께 다시 신나게 달려주면 됩니다. 또한 대학원을 다니면 새로운 선생님들도 만나고 행복한(?) 팀프로젝트와 다양한 곳에서 모이는 직장인들의 애환이 담긴 수다 역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등교하는 횟수는 해당 학기에 이수하는 학점 수에 따라서 달라질텐데요, 저는 1학기와 2학기는 각각 9학점씩 일주일에 3일의 수업을 들었고, 3학기는 6학점으로 일주일에 이틀만 등교하여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4학기는 논문 작성 학기로 학교를 가고 있지는 않지만 어느 때보다 고통..ㅅ….ㅡ…러…ㅂ….
4. 대학원, 만족하세요?
이건 내가 어떤 마음으로 대학원에 진학하였냐에 따라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대학원의 경우는 주로 학업보다는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교원 직무 연수를 생각하시고 진학을 하신다면 후회가 되는 순간이 분명 올 것입니다. 하지만 함께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특목고에서 재직하시는 선생님의 경우,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연구활동을 직접 지도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의 대학원 경험이 수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십니다. 저 역시 만족하냐는 답변에는 반반입니다. 제가 대학원을 다니지 않았다면 과연 자발적으로 RISS에 들어가서 정보 교육,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래밍 교육 등 정보와 관련된 논문들을 읽어볼까요? 대학원 과정을 통해 논문을 읽고 보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높여간다는 것은 좋은 점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학부 수업을 생각하고 일반대학원을 오시면 절대 안됩니다.
5. 다시 태어나도 대학원 다니실껀가요?
음………….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선택 전에 충분한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요.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저의 최종 학력은 석사입니다.
6. 대학원을 다니려면 학교에 행정적으로 요청해야 하는 게 있나요?
이건 시도 교육청, 학교마다 상황이 매우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의 경우 3년 이내로 연수휴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혹시 대학원 학위 취득의 목적이 승진이라면, 반드시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보통은 18시 수업을 위하여 일과 시간보다 조금 더 빨리 나가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인사실무편람에 따르면 학교장 허가 없이 근무시간 중 대학원을 수강하여 취득한 석사 또는 박사 학위는 원칙적으로 연구실적 평정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석사 졸업

파이쌤은 육아휴직을 하면서 대학원에 진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휴직 기간에 입학하여 복직 후 근무하면서 대학원을 마쳤습니다.
육아와 학업, 근무를 병행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보람도 있었기에 선생님들과 공유하고자 인터뷰 형식으로 글을 적었습니다. ^^
1. 교육대학원도 있는데 일반대학원을 선택하신 이유는요?
대학 때 배우고 임용고시 때 공부한 내용으로 가르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육학적인 내용보다는 많이 발전된 정보 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 일반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2. 학교와 대학원 생활을 어떻게 슬기롭게 병행하셨나요?
정보통신대학원은 평일 저녁 시간, 토요일, 일요일에 수업이 개설되어 있어 일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할 수 있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재학생이 많아 시험도 토요일에 한번에 응시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3. 대학원, 기대했던 바와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듣고 싶은 과목을 맘껏 선택해서 들었습니다. 통신, 보안, 인공지능 등 대학 때 배웠던 내용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고 기술의 동향과 함께 교수님들께 수업을 듣는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 충전이 되었습니다.
4. 추천하시는 이유는요?
컴퓨터학과/소프트웨어학과 교수님들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매력적입니다. 가르치는 일은 보람된 일이긴 하지만 어떨 때는 스스로 소모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교수님들의 수업을 들으면서 충전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교과 전공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자신감 있게 가르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5. 다시 태어나도 대학원에 다니실 건가요?
네! 반드시 다닐 겁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더 충실히 못 다닌 아쉬움마저도 남지 않게 더 열심히 다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6. 학위를 취득하면 어디에 사용 가능한가요?
이미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배운 것, 잘 가르치는 데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대학원 인공지능융합 교육 전공 석사 과정

충청북도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선생님의 대학원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학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인공지능융합교육전공(이하 교원대 대학원)으로 졸업까지 마지막 학기만을 앞두고 계셨습니다.
교원대 대학원은 6학기로 진행되고 있으며, 계절학기로 수업이 개설되어 방학 중에 대학원 학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1. 일반대학원도 있는데 교육대학원을 선택하신 이유는요?
인공지능융합 교육 전공과 관련하여 제가 근무하고 있는 충북 지역에서는 충북대, 청주교육대, 한국교원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세 학교 모두 교육대학원으로 운영을 하는 학교였고, 그 중 충북대학교만 학기 중 이수가 가능했고 청주교육대와 한국교원대학교의 경우에는 방학 중에 학기가 진행되는 형태였습니다. 물론 서울 등의 다른 지역에 있는 인공지능융합 교육 전공을 운영하는 일반대학원에 진학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학기 중간에 이수하는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문제(근무지와의 거리)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진학에 있어 학문적 연구의 목적보다는 정보교사로서의 자기 계발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지향했기에 교사라는 테두리 안에서 비슷한 고민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2. 교육대학원을 일과 병행하면서 다닐 수가 있나요?
한국교원대학교의 경우에는 방학을 이용해서 학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학교에서는 대학원 재학에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가 사립이고 대학원 재학 기간에 학생부장과 학년부장을 맡다 보니 방학 중에도 업무가 계속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학기 중에 대학원을 이수하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6학기(논문 작성 학기) 이기에 학기 중에도 논문 작성을 해야 해서 그 동안의 과정과는 또 다르네요….
3. 대학원 수업과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수업은 방학 중 단기(2주)로 진행되며 오전/오후에 각 한 과목씩 수강했습니다. 오전 4시간, 오후 4시간씩 수업을 듣기에(토요일도 3시간의 수업이 있습니다) 과목당 46시간을 이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평가는 주 단위로 이뤄져서 첫 주에 중간평가, 두 번째 주에 최종평가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마지막 주에만 평가한 과목도 있습니다.) 평가의 형태는 프로그램 설계, 발표, 보고서 등 다양하게 이뤄졌고 교육학 과목의 경우 계절제의 특성상 짧은 기간에 모든 활동을 할 수 없어서 수업이 아닌 기간(학교 학기 중)에 과제를 요구하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4. 대학원, 기대했던 바와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전 50:50입니다. 대학원 재학 중에 몇 번이고 든 생각은 ‘과연 이걸 계속 하는 게 맞을까?’ 였습니다. 사실 교육대학원이 일반대학원에 비해 덜 힘들기도 하고 최종 학위 신청에 있어서도 교육연구물로 대체할 수도 있고 논문이 의무과정은 아니어서 일반대학원에 재학하신 분들에 비하면 훨씬 수월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학원은 학부 수준의 수업보다는 전공 분야의 연구 활동이 주요 내용이 되기 때문에 자기 계발을 목표로 했던 저의 생각과는 다른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융합 교육이라는 전공이 정보 교사 외의 다른 교과 선생님들도 함께 수강하시기에 수업의 내용과 수준이 학부 수준을 고도화해서 심화한다기보다는 기존 지식을 확장하는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논문을 준비하고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발적인 자기 계발이 이뤄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학생 지도 역량이 성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다시 태어나도 대학원에 다니실 건가요?
대학원 자체의 의미로 봤을 때, 대학원에 도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융합 교육 전공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원래는 컴퓨터 교육이나 정보 영재 등에도 관심이 있었다가 인공지능융합 교육이라는 분야가 새롭고 매력적이라 생각해서 신청했었는데, 석사과정을 진행하면서 이 이상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자체의 경험을 자기 계발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6. 대학원을 다니려면 학교에 행정적으로 요청해야 하는 게 있나요?
시도별로, 학교별로 다를것 같습니다. 공립학교의 경우 시도별 기준을 따르시면 되고, 저는 사립학교라 신청 단계에서 관리자들께 신청을 위한 허락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학기 시작이 방학 일정과 엇갈리는 경우에만 근태와 관련한 행정사항을 관리자와 함께 협의하고 진행했습니다.

교육대학원 AI융합 교육 전공 석사 과정

교사, 미래교육을 꿈꾸다
롤리팝쌤은 지금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AI융합 교육 전공에 재학 중~!
누구나 한 번쯤은 미래교육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만큼 요즘은 미래교육 ‘과잉’시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래교육이란 무엇일까? 너무 막연한 질문이기에 구글에 물어봤습니다.
누구나 미래교육이라는 말을 쓰지만 미래교육이 무엇인지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자. 미래교육이라는 말을 지금처럼 많이 쓰지 않았던 10년 전, 20년 전에는 우리 교육이 미래세대를 키우는 일을 하지 않았던가? 그렇지 않았다. 그때에도 교육은 미래를 살아갈,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일을 해 왔다. 출처 : 교육플러스(http://www.edpl.co.kr)
그렇습니다. 교육은 예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미래를 살아갈,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일을 해 오고 있습니다. 미래교육이라는 것이 특별할 것 없다는 말씀입니다. 걍~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교사로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게 미래교육이 아닐까요?
인공지능융합교육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학교 교육 및 수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를 위해 정부 국정과제 발표(‘22.5.)로 신설된 교사 재교육 지원 정책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AI 기초 소양체계적으로 습득하고 타교과 지식의 융복합을 통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내용‧방법혁신주도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컴퓨터 과학에 관한 전문적 지식이나 연구를 원하시는 선생님께는 재교육의 기회로서 적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융합대학원에 입학하는 선생님의 구성을 생각해 볼 때 모두 컴퓨터를 전공으로 하는 정보교사가 아닐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골고루 섞여 있어서 대학원 교수님들이 수업을 구상하실 때 컴퓨터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십니다. 하지만 여러 형태의 융합 수업을 구상해 볼 수 있고, 다양한 선생님들의 의견을 통해 교육적 식견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좋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감도 못 잡고 계시는 선생님께는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공부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AI융합교육전공의 기초공통과목(전공 필수)입니다. 아주대에서는 매 학기 전공 필수 과목(2학점)과 전공 선택 과목(2학점) 중 듣고 싶은 과목을 6학점 이하로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업은 주로 화요일과 목요일에 개설되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학교에 나가면 됩니다. 과목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업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내 교과와 연관된 인공지능 활용 수업을 구상해 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분
교과목명
전필
인공지능 사회와 미래교육
전필
AI의 이해
전필
AI 교육의 이해
전필
AI 활용 교육의 이해
전필
데이터 과학과 교육문제 해결
얼마 전 2023 교육대학원 연계 인공지능(AI)융합 교육 대상자 선발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궁금하지만 전혀 감도 안 잡히신다면, 현재 나의 수업은 미래를 향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마지막으로 체력과 시간에 여유가 되신다면 정부의 지원을 받는 교육대학원에 지원해 보는 건어떠세요?? 언제나 도전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올 해 경기도교육청 선발인원과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ㅇ 인원 : 182명
ㅇ 지원내용
교육대학원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공 등록금 70% 이내 지원, 최대 2백만원 이내
항목
자기기술서
연구계획서
자격
관련 업무 추진 실적
관련 연수 이수 실적
총점
점수
30
30
10
20
10
100
ㅇ 대학원: (최종 선발) 경기도교육청 1차 선발 인원 중에서 각 대학원이 최종 대상자 선발

교육대학원 AI융합 교육 전공 석사 후 컴퓨터교육과 박사 과정

서울의 모 특성화고에서 근무하고 있는 40대 정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인공지능융합교육 석사 과정을 마치시고 이어서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컴퓨터교육과 박사 과정을 밟고 계십니다.
박사 과정까지 길게 공부하시게 된 이유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0.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모 특성화고에서 근무하고 있는 40대 정보교사입니다.
저는 2020년 8월에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인공지능융합교육 석사과정을 시작해 올해 2월 졸업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과연 졸업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순조롭게 졸업을 했습니다^^
1.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신 이유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3년 전, 제가 석사 과정을 시작한 데에는 인공지능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교육자로서 전문성을 신장하고 싶은 순수한 학구열이 가장 컸습니다. 사실 저는 학사를 졸업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한동안 공부의 끈을 놓고(?) 있던 상황이라 늦은 나이에 대학원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학부 때 열심히 하지 않았던 미련이 남아 이제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과감히 석사 과정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뒤늦게 시작한 공부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동기 선생님들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 덕분에 저도 많은 것을 배우고, 열심히 수업을 들으며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인공지능을 공부하겠다고 하면 굳이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교육의 기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교급의 선생님들을 만나 새로운 배움을 얻고 싶은 분이라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수업을 듣고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선생님들과 많이 교류하고 친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실력이 출중한 선생님들 덕분에 자극이 되어 열심히 한 덕분에 배움에 대한 갈망이 조금 채워지는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대학원 진학을 적극 추천하는 1인입니다. 사실 석사를 마치면 이전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더 똑똑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배움은 끝이 없더라고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이런 문구를 본 것이 생각납니다. 학사 : 나는 이제 다 안다 석사 : 내가 아는 것이 없었구나 박사 : 나만 모르는 게 아니었어 우스개 소리같지만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결국 나의 실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대학원 과정을 얼마나 충실하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저 수업만 듣고 과제를 제출하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바쁜 와중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수업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며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특히, 졸업 논문을 쓰는 마지막 학기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시간이 흘러갑니다. 대학원 과정이야말로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빛을 발하는 곳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불어 학위의 꽃은 논문인 만큼 논문을 쓰면서 확실히 한 단계 성장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혹시 졸업 논문을 쓸지 말지 고민 중인 분이시라면 과감히 논문 과정을 선택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대학원을 갈지 말지 고민 중이시라면 과감히 용기를 내어 도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0대 늦깎이 학생도 여기 있으니까요^^
2. 퇴근하고 대학원 수업을 듣는 게 쉽지 않을텐데 학교와 대학원 생활을 어떻게 슬기롭게 병행하시나요? 또한 주 몇 회 정도 출석하나요?
석사 과정을 마치고 이대로 공부를 끝내는 것이 아쉬워 곧바로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컴퓨터교육과 박사 과정에 진학해 현재 첫 학기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박사까지 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 박사 학위를 받아서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하고 주변에서 회의적인 이야기를 하는 선생님들도 있었지만 결국 저는 제 만족을 위해 박사 과정을 선택했습니다. 제 마음 속에서 이제 되었다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계속 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나중에 저에게 어떤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지만, 그 때 제가 원하는 것을 선택하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는 코로나19 단계가 완화되면서 대부분의 수업이 오프라인으로 바뀌어 일주일에 3번 가고 있습니다. 석사 때 대부분 온라인 수업으로 하다가 막상 오프라인 수업을 가려니 시간적인 문제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가장 어렵습니다. 그리고 박사 과정 수업이 대부분 세미나로 이뤄지는 만큼 논문을 읽고 가야 하는데 학교 일과가 바쁘다 보니 꼼꼼히 보지 못하고 가는 경우가 있어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시간을 내어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 것은 힘듭니다. 다만, 수업 가기 전 공지 사항이나 교수님이 업로드한 자료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 한 번 훑어 보거나 과제 기한을 미리 체크하는 것은 제때 챙기려고 합니다. 밀린 공부는 퇴근 후에 2~3시간씩 따로 시간을 내어 일주일에 3일 정도는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을 적극 활용하고요. 무엇보다 가정이 있는 분들은 가족들의 도움이 정말 절실하다고 봅니다. 가족들이 배려하고 도와준다면 기혼자 분들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3. 너무 당연한 대답이 나올것 같지만 질문드립니다. 다시 태어나셔도 대학원을 다니실 건가요?
당근당근!! 저는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대학원에 다닐 겁니다.
4. 대학원에 다니려면 학교에 행정적으로 요청해야 하는 게 있나요?
일반 대학원의 경우 TA(조교)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대학원 기간 동안 조교를 지원해 할 수 있는데, 이 때 학교에 겸직허가 신청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