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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웹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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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웹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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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발전해 가는 정보 기술을 아이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데이터 과학에 대해서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정보 선생님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이제는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조정하면서 데이터 과학의 중요성에 대해 들을 정도로, 정보 교사만의 생각이 아닌 모두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아직 2025 교육과정이 학교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과학 교과와 융합한 수업, 파이썬으로 데이터 시각화를 하면서 데이터 분석까지 학습하는 수업, 피지컬과 접목하여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면서 분석까지 이끄는 수업까지…
정보 혹은 인공지능 수업 시간과 프로그래밍 시간에 데이터 과학을 접목하려는 다양한 수업 사례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정보쿠키에서는 학교 안에서 데이터 과학에 대한 인식 변화가 아닌 시야를 조금 더 넓혀서 교외 활동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면 좋은 데이터 분석 대회들을 소개해 드리고, 실제로 연관된 대회에 참가한 학생의 사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
○ 참가 신청 기간
: 2024. 4. 8.(월) ~ 5. 31.(금)
○ 분야별 참가 대상(학생부)
: 2014~2006년 출생, 초등 4~6학년, 만 10~18세
○ 응시 분야: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기획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는 현재 접수 중입니다. 실제로 데이터 분석하는 분야와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분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아이디어 기획 분야로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저도 학생들에게 소개해서 대회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feat. AI 경진대회)
선생님들은 교외 대회 관련 공문이 오면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몇 년 전만 해도 ‘우리 학생들이 교외 대회에 관심이 있을까?’, ‘교외 대회 나가는 학생들은 따로 있지… 우리 학생들은 아직 노력이 좀 더 필요해…’라고 생각하며 교외 대회 공문이 오면 문서 처리만 해두었습니다.
하지만, 첫 학교에서 프로그래밍은 잘 하지 못하지만 정보라는 학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만나며, ‘그래 한번 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e-icon 세계 대회,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알고리즘 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를 옮기고 난 후로는
스마틴 앱 챌린지
라는 대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마틴 앱 챌린지 대회를 소개하고, 제가 아이들과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스마틴 앱 챌린지란?
스마틴 앱 챌린지는 ‘
스마트한 청소년(스마틴)’을 위한 앱 개발 대회’
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국의
고등학생
을 대상으로 합니다. 경쟁 부문은 매년 조금씩 달라지지만 콘텐츠와 AI, IoT 서비스의 생활 정보, 게임 및 Fun 앱 등의 부분으로 나뉩니다.
아마
앱 개발
이라는 단어를 보시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렵겠지’라는 생각을 하신 선생님도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걸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개발 역량이 부족한 학생들도
아이디어팀
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발 역량이 되는 학생이라면
개발팀
으로 지원해 보는 것이 학생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초코쌤’s TIP
교외 대회 참가 사례: 스마틴 앱 챌린지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처음으로 혼자 글을 작성하게 된 레몬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많은 선생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수업 사례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중학교 정보 2단원 [자료와 정보] 중 ‘그림의 디지털 표현’ 내용과 관련한 활동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실 [자료와 정보] 단원은 여러 시간을 할애하여 딱딱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교과서 또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내용부터 ‘다양한 자료의 디지털 표현’ 내용까지 한번에 묶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교생이 300명도 되지 않는 작은 중학교에서 3년 동안 정보 수업을 진행하여 보니,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내용을 가르치는 것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요 개념을 위주로 확실하게 익히게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잘 맞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이 태블릿이라는 기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활동을 구성했습니다.
이 활동은 학생들이 간단하게 그림 자료를 디지털 표현으로 직접 변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자유 주제로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그림 자료를 선정하게 하여 흥미 요소를 같이 가져가고자 했습니다.
미흡한 부분은 직접 수정•보완하셔서 수업에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서론 끝에 이제 본격적인 활동 과정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1. 활용 앱 소개
태블릿 활용 수업에서 사용한 앱은 바로
‘스케치북’
입니다.
[수업 사례] 태블릿을 이용한 그림의 디지털 표현 활동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파이썬을 활용하는 범위는 넓지만 그중에서 통계 분석을 활용해서 사회 탐구 방법과 융합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사회 탐구 방법은 일반 사회 과목으로 사회 과학을 다루며 학생들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가설을 세우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서 설문, 실험 등을 진행하였고, 이를 토대로 통계 프로그램인 SPSS를 사용하여 확률을 구한 후 가설에 대한 신뢰도를 분석하였습니다.
SPSS는 통계분석과 데이터 마이닝에 특화된 통계 분석 프로그램입니다. 아마 논문을 작성해 보신 선생님들께서는 사용한 경험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1-1.pdf
2758.3KB
하지만 SPSS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판 사용 기한이 한 달뿐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체험판을 설치했던 컴퓨터에서는 다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회 탐구 방법을 들었던 학생의 요청으로 SPSS가 아닌 다른 도구로 통계 분석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파이썬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R도 가능하지만 제가 R을 할 줄 몰라서 파이썬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능력 부족)
[수업 사례] 파이썬을 활용한 통계 분석
설문 취지
팝콘쌤이 외부 활동을 하는 중에 많은 정보 선생님을 만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정해진 예산 안에서 어떤 교구를 사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학교별로 정보 교과 예산이 얼마나 편성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는데요. 설문을 통해 학교별로 얼마나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정보선생님들은 정보 교과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궁금했던 점을 확인해보고자 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물음으로부터 설문이 시작되었습니다.
설문 개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수집한 설문 결과를 학교급별로 나누었습니다. 학교당 총 몇 학급이 있는지, 정보교과 시수가 어느 정도인지 물어보았습니다. 또한, 정보 교과 예산이 얼마나 편성되었는지, 정보 교과 예산을 주로 어디에 사용하시는지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중학교 62분, 일반고 49분, 특목고 및 특성화고 13분, 이렇게 총 124분의 정보 선생님들이 설문 조사에 참여해 주셨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
)
중학교 설문 통계
Q. 근무하시는 중학교에 총 몇 학급이 있나요?
응답을 살펴보면, 총 학급이 ‘20학급 이상 30학급 미만’이라는 응답이 35.5%로 가장 많았습니다. ‘30학급 이상’이라는 답변이 33.9%로 그 뒤를 차지했습니다.
Q. 근무하시는 학교의 정보 교과 시수는 어떻게 되나요?
설문에 참여하신 선생님 중 정보 교과의 시수가 ‘한 학년에 2시수’라는 분이 가장 많았습니다(58.1%).
[설문 결과 공유] 정보 교과 예산, 어떻게 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