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귤쌤
입니다. 정보 선생님들, 잔인한 학년말 무사히 보내고 계신가요?
매년 그렇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부담스러운 생기부 시즌
이 돌아왔네요.
저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1,2학년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1학년 1학기 정보, 2학기 인공지능 기초 교과여서 학기당 1500바이트씩…. 총 3000바이트 작성을 해내는 중입니다.
1학년 생기부 부딤을 줄이겠다던 조치가 있었죠? 그런데 공통과목에만 해당되는 바람에 주당 4시간 수업하는 교과보다 주당 3시간 수업하는 교과가 두 배의 생기부를 쓰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에요. 저와 같은 상황에 계신 정보 선생님들 계신가요? 
그림 : ChatGPT
하지만 생기부를 끝내면 우리에게 드디어 쉴 시간이 찾아오겠죠, 바로 겨울 방학입니다. 사실 방학 기간 또한 다음 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교과 공부, 수업 준비뿐 아니라 밀린 집안의 일과, 그동안 등한시한 건강을 체크하기도 해야 하는 바쁜 기간이죠, 하지만! 저는 여행을 통해 힐링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겨울 여행지는 사실 태국의 치앙마이였습니다. 그런데 요새 태국과 캄보디아와의 국제 관계로 인해 위험 요소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추천지를 국내로 바꿔 보았습니다.
바쁜 학년말을 보내고 나면 조용하게 혼자 힐링하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시끄럽고 복잡한 세상에서 살짝 벗어나, 매일같이 쏟아지는 흥미롭고 빠른 영상들하고도 멀어지고 싶어져요. 그럴 때 저는 파주 출판단지에 있는 지혜의 숲을 찾습니다.
파주에 위치한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그리고 지지향이라는 숙소가 있습니다. 파주에 위치한 숙소가 뭐가 특별할 일이 있을까 싶은데요, 그곳에는 대신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TV입니다. 숙소에 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요. 대신 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TV가 없는 숙소
책이 있는 숙소
조용히 책과의 시간을 갖고 싶은 숙박객들이 그 공간을 찾습니다. 지혜의 숲과 연결되기 때문에 자유롭게 오가며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지혜의 숲에서 책을 빌려 숙소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숙박객들에게만 24시간 공개하는 서재가 있어요.
24시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커다란 트리
가 그 공간에 마련되어 있어 연말 분위기를 냅니다. 이곳에서 책도 읽고
지난 한 해를 정리하거나
새로운 해를 계획해 보는 건
어떠실까요? 참고로, 시낭송이나 음악회 같은 소소한 행사도 가끔 진행하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조식 메뉴가 한식 뷔페인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
지지향 홈페이지 : https://jijihyang.com/sub01/sub01.php
정보 선생님들, 한 해 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방학때 충전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