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학술대회 도전 후기
안녕하세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생활하는 귤쌤입니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입니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2024학년도 경기학생과학학술제에 도전했던 후기를 공유합니다.
먼저, 경기학생과학학술제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학교에는 ‘교과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연구 활동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2~4명 정도 팀을 이뤄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해 신청하는데요. 과학 부서에서 해당 주제에 알맞은 과학, 정보, 수학 선생님을 지도 교사로 배정하여 연구를 진행합니다.
간단하게 프로젝트 진행 일정을 소개하자면 !
4월: 교과 프로젝트 공지 및 접수
5월: 교과 프로젝트 신청 학생 연수, 연구 계획서 제출
⇒ 심사를 통한 본선 참가 팀 선정(지도 교사 안내)
5월 ~ 10월: 연구 진행(자유롭게 일정 선택 +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일정 포함)
9월: 교과 프로젝트 중간 발표회
11월: 교과 프로젝트 연구 보고서 제출, 발표회 진행
⇒ 심사를 통한 순위 선정, 상위 2개 팀 경기과학학술제 참가
위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는 조금 어려운 과정입니다. 연구 진행에 따라 방과후에 남아 활동하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이런 절차를 통해 11월에 발표회를 진행하는데요. 포스터를 제작하여 기간 내 상시 전시도 하고, 발표회 날에는 박람회와 같은 형식으로 방문하는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연구 내용을 설명합니다.
교과 프로젝트 포스터 전시
발표회 이후 심사위원(을 맡은 교사)의 심사 결과와 당일 설문을 통한 평가 결과를 합산하여 상위 2개 팀을 선발하여 경기과학학술제에 참가합니다.
저는 정보 교과와 관련된 연구 주제를 가진 세 팀을 지도했는데요. 이 중에서 심사 결과 상위 2개 팀에 포함된 팀이 있었습니다.
바로 <학교 맞춤형 생성형 AI 구현> 연구입니다!
이 연구를 한 팀이 경기학생과학학술제에 참가하게 되어 주어진 양식에 따라 보고서와 포스터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양식에 따라 준비할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학교 행사인 교과 프로젝트 발표에 사용한 보고서와 포스터 양식이 경기학생과학학술제 양식과 크게 다르지 않아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경기학생과학학술제 포스터 양식
경기학생과학학술제는 1차 보고서 평가(서류 심사), 2차 발표 평가(온라인 심사)로 운영됩니다. 즉, 보고서 평가에서 통과해야 발표를 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지도한 팀은 1차 보고서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2차 발표 평가 참가 자격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서류 심사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생활 맞춤형 주제를 선정하여 실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지만 학술적인 깊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생성형 AI 구현을 위해 API를 활용하고 학교 맞춤형 데이터 수집 절차를 거쳐 완성했었는데요. 이 과정에 대한 연구 보고서 작성에서 가설 설정과 검증 과정이 생략된 부분을 지적 받았습니다. 연구를 지도하면서 시스템 구현 과정을 따라가 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가설 설정 및 검증 절차를 소홀히 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에게는 경기학생과학학술제 참가 지도 후기는 곧 학교의 교과 프로젝트라는 활동을 지도한 후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연구하기 위한 긴 과정을 학생들이 꾸준히 노력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일이 가장 큰 역할이었고,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줄만한 소스를 같이 찾아보는 역할이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연구 과정과 결과를 잘 드러낼만한 보고서 작성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도 학교의 교과 프로젝트 지도가 있을 예정인데요. 이번에도 학교 내 투톱 안에 들어 경기학생과학학술제에 도전해보겠습니다
안에 들어 경기학생과학학술제에 도전해보겠습니다 학생 지도를 위해 힘쓰시는 모든 정보 선생님들 파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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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학술 대회 준비 팁이 가득가득 해서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