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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나오는 정보 키워드 (1편)

생성일
2025/09/26 06:02
태그
펭귄쌤
수능
6월모의평가
9월모의평가
정보교과
안녕하세요, 펭귄쌤 입니다~
오늘은 2024학년도 ~ 2026학년도 수능, 6월, 9월 모의고사에서 ‘정보 교과’와 관련된 키워드가 얼마나 다루어졌는지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까지 다뤘습니다!
본 아티클에 포함된 문제의 저작권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있고, 해당 문제를 볼 수 있는 링크는 따로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찾아보면서 생각보다 우리 교과와 관련 있는 시험 문제가 많아 놀랐습니다^^;
사회탐구 영역은 2024학년도, 2025학년도 수능,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만 찾아봤습니다.
더 찾아보면 더 나올 수 있겠죠?
따라서 제가 다 찾지 못한 부분도 있으니 너그러이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한번 시작해 볼까요?
1.
2026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1~3] 인공지능 / 역대급… 국어 1번 지문을 인공지능 내용이 장식했습니다.
이번 매거진 글을 작성하면서 놀랐던 점은, 우리 생각보다 더 수능이 사회 트렌드에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작년에 확산 모델(Diffusion model)이 수능에서 출제되기는 했지만, 이렇게 국어 영역 1번부터 인공지능이 나온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문 자체가 배경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어렵지는 않지만,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인공지능 영역 핵심 요소들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저도 글을 쓰는 입장이지만, 확실히 교수님들이 달려들어 문제를 내는 6월, 9월 모의평가는 글의 격이 다르다고 느끼는 부분이었어요. 역시 세상에 고수는 많고 좀 더 깔끔하게 수업 자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생활과 윤리 [17] 기술의 가치 중립성
우리가 사용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탐구 문제도 찾아봤는데요. 최근 딥페이크가 각종 범죄와 연루되면서 마치 나쁜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사실 기술에는 선도 악도 없는 문제잖아요. 우리도 이런 부분을 잘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와 법 [3] 정보 격차, [7] 공공 데이터, [19] 중고 거래 사기
문과 출신 정보 교사인 저의 주 관심 분야인 법과 관련해서도 꽤 많은 이슈가 등장했습니다.
[3]번 문항에서는 정보 격차를 막기 위해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 기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7]번 문항에서는 요즘 많이 관심받고 있는 공공 데이터가,
[19]번 문항에서는 인터넷 중고 거래 사기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많이 나온 시험은 드문 편입니다. ^^;
2.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14~17번 [인포스피어] 사실 해당 지문은 철학 지문에 가까운데요. 플로리디의 정보 철학에 대해 다루는데 흥미로워서 가져와 봤어요. 일단 인간은 정보적 존재이며, 인간을 포함한 세계 내 모든 존재의 속성과 행위는 정보로 환원된다고 말하는데요. 여기서 속성과 행위가 정보로 환원되는 정보적 존재를 ‘인포그’라 말하고, 인포그와 상호 연결을 망라하는 공간을 ‘인포스피어(Infosphere)’라 칭합니다. 즉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곳이 곧 인포스피어입니다. 화작 38~42번 [숏] 주식의 숏, 롱 포지션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유튜브 쇼츠(Shorts) 이야기입니다.
인증 숏에 대한 이야기로 5단원 디지털 문화와 관련 있고요. 텍스트 힙은 최근 젊은 세대에서 블로그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것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우리 교과가 메인 내용은 아니지만 충분히 관련 있는 내용이라 생각해요.
여담이지만 교사 크리에이터도 늘어나고 있고 여러 가지 쇼츠, 릴스 영상을 올리는 교사가 화제가 되고 있죠. 개인적인 감상을 덧붙이자면 교사가 만드는 콘텐츠가 '전체 교사에게 도움 되고 유익한 콘텐츠'였으면 하는 바입니다. 자기 인기 얻으려고 조회 시간에 잔소리하며 딴짓하는거 찍거나, 춤추는 영상 올리거나, 또는 동료 교사끼리 분쟁을 얻는 영상들 말요.
3.
2025학년도 수능
국어 [10~13번] 확산 모델(diffusion model)
이렇게 대놓고 과학기술에서 인공지능 관련 지문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딱 나와서 많은 정보 선생님이 희망을 품게 한 지문이었죠?
여러 가지 생성 모델 중 확산 모델을 다루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해서 논리정연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정보 선생님들이 시간 나실 때 읽어보면 좋은 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인공지능 기초 교과서에서 수록되어 있던 부분을 수능에 맞게 세련되게 바꾼 문제입니다.
수능에 출제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이왕 배우는 거 잘 배우면 수능 때 관련 지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설득도 가능한 부분이겠죠? 고등학교에서는 잘 먹히더라고요 ㅎㅎ
국어 [14~17] 인터넷 ID와 사이버 폭력
2024년 11월 수능은 정보과 관련 내용이 유달리 많았는데, 이번에는 사이버 윤리 관련 지문도 있습니다. 사실 원래 주제는 리프킨의 사회적 상호 작용과 관련이 있는데, 대법원 판례를 가져와서 인터넷 ID는 현실에서의 성명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가? 에 대한 결론을 제시했어요.
실제로 인터넷 ID를 비난했을 때 ‘현실의 누군가인지 알지 못하고 저지른 일이라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이 성립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명예훼손, 모욕 관련 고소 시 ‘현실의 000인 것을 아는 상태였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쟁점입니다.
인터넷 ID가 가상 공간의 성명이니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는 것에 대한 토론을 수업 중에 진행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생활과 윤리[7] 인공 지능 기술과 미래 사회 직업
2025학년도 수능 다른 과목에서도 인공지능 키워드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사회탐구에서 찾아보기 좋은데요. 인공 지능 기술이 메인이고, 이런 기술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문제 자체는 생명윤리를 배워본 적 없는 분들도 답을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듯한데요. 타 교과(특히 사회, 윤리 계열)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정치와 법[11]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16] 매크로 프로그램
정보과와 관련된 사회 문제가 자주 생겨나다 보니 사회탐구에서도 종종 다루는 모양인데요.
먼저 11번은 2024년에 크게 문제가 된 딥페이크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16번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사재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둘 다 정보 기술을 부정적으로 활용한 예가 시험 문제에 출제되었습니다.
사회문화 [7] 디지털 리터러시, [9] 웹툰, [11] 스마트폰 중독
사회문화에서도 2022 개정 교육과정 5단원 디지털 문화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출제되었는데요. 가장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문제가 7번 문제였습니다. 타 교과에서는 디지털 사회를 이렇게 바라보고 있구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3.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4~7] 인터넷 공간의 이용 후기와 명예훼손
이번 편을 작성하면서 놀랐던 건 부분마다 정보 사회에서 자주 터져 나오는 이슈들이 반영된 지문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점인데요. 부정적인 의견이 달린 리뷰가 때로는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선생님들은 음식점이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더라도 법적인 분쟁을 피하고 싶으면 인터넷에 부정적인 후기를 다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어 [8~11] 블록체인(Blockchain)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으로 암호화폐(Cryptocurrency)는 잘 알려졌지만, 이런 암호화폐가 동작하는 근본 원리인 블록체인(Blockchain)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개념이 쉽지는 않습니다. 블록체인의 동작 원리에 대해 다루고 있는 지문이니 시간 나실 때 한 번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잘 와닿지는 않더라도 앞으로 우리 미래 사회를 윤택하게 만들 핵심 기술 중 하나입니다!
영어 [20]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5단원 디지털 문화와 관련 있는 내용입니다. 디지털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이기도 하죠? 우리가 보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수많은 잘못된 정보가 생산되고 많은 사람을 속이고 있는 게 현실인데요. 이런 정보들이 때로는 개인, 또는 사회에 광범위한 피해를 미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fact-checking protocol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보를 접할 때 별생각 없이 퍼 나르기보다는 항상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는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겠습니다.
4.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 [1~3]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디지털 환경에서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며 읽는 능력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만약 검색을 통해 찾은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면,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며 필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죠.
여기서 신뢰성 평가와 관련성 평가의 개념이 나오는데요. 신뢰성은 해당 정보가 믿을만한 사람이 쓸 것인지, 관련성은 찾은 내용이 읽기 목적에 부합하는지 판단하는 것인데요. 정보과는 특히 신뢰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20. 인공지능(AI)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 20번 지문에서는 아예 인공지능이 대문짝만하게 붙어 나왔어요. 자율 주행 자동차 이야기(self-driving cars)도 보이고요.
전체적인 맥락은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고, 미래에 인간이 결정할 일이 줄어들 것이라 볼 수 있으나, 인공지능도 실수할 수 있고, 따라서 인간은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활용해 인공지능의 성장과 활용을 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utilize our capacity to overcome such failures가 문제 해결의 포인트고, 정답은 5번이 되겠네요.
5.
2024학년도 수능
국어 [8~11] 데이터의 결측치와 이상치
데이터의 이상치와 결측치는 이제 정보 선생님들에게 매우 익숙한 개념입니다. 이상치는 다른 값과 비교했을 때 유달리 크거나 작은 값, 결측치는 말 그대로 데이터값이 비어 있는 개념인데요. 크게 어려운 지문은 아니지만, 데이터를 주제로 지문이 나왔다는 것 자체가 예전과는 달리 정보 교과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생활과 윤리 [5] SNS 허위 광고, [18] 현대 기술의 영향
[5]번 지문에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인스타그램 같은 채널들에서 발생하는 허위, 과장 광고 VS 윤리적 소비 이야기를 하면서 토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역시나 5단원 디지털 문화와 관련이 있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게 만드는 지문입니다.
[18]번 지문은 정보 교과에 한정된 지문이라기보다 우리 사회의 기술 발전과 관련이 있는데,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생겨나는 다양한 윤리적 이슈를 생각해 보면, 우리가 가르치는 인공지능 윤리와 무관하다 보기 어려울 것 같아서 넣어봤습니다.
경제 [6]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
2024학년도 수능은 정보 교과 입장에선 거의 보물단지나 다름없는데요. 물론 해당 지문은 그냥 ‘인공 지능’이 들어간 지문이라 우리 교과와 크게 연관 짓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 쿠키에 포함해 봤어요.
정치와 법 [1] 생성형 인공지능
이제는 많은 정보 선생님들이 알고 있는 그림인데요. Théâtre D'opéra Spatial이라는 AI로 생성한 그림이 상을 받은 사례를 바탕으로 정치와 법에서 시험 문제가 나왔습니다. ^^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
국어 [4~7] 빅 데이터
2024학년도 수능에서 데이터의 이상치, 결측치가 출제되었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 나온 빅 데이터는 ‘이번엔 데이터가 나올 거야~’ 예고하는 문제에 가까웠네요. 데이터의 소유권과 이동권에 대해 수준 높은 지문이 출제되었는데, 데이터를 가진 사람이 누구인가를 넘어서, 정보를 제공한 주체가 데이터를 보유한 자에게 이동을 요구하면 무상으로
단 본인의 데이터라도 분석, 가공해서 새로운 가치를 생성했다면 이 데이터는 이동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영어 [24] 웹 기반 저널리즘
영어… 읽기 싫으시죠? 인터넷이 언론에 미친 영향을 다루는 문제입니다. 웹 기반 뉴스 아카이브의 개방으로 저널리즘이 단기적 사건 보도에서 벗어나, 맥락적·역사적 배경을 포함하여 사회·문화적 의미까지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1.
Web-based Journalism: Lasting Longer and Contextually Wider
→ 웹 기반 저널리즘이 오래 지속되고 맥락을 넓혔다는 내용으로, 글의 핵심을 잘 반영합니다.
2.
With the Latest Content, Online News Beats Daily Newspapers!
→ 최신 뉴스 속보성만 강조했는데, 글은 속보성보다는 아카이브와 맥락 확대에 초점이 있습니다.
3.
How Online Media Journalists Reveal Hidden Stories Behind News
→ "기자들이 숨은 이야기를 드러낸다"는 식인데, 글은 독자들이 아카이브를 통해 맥락을 해석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4.
Let’s Begin a Journey to the Past with Printed Newspapers!
→ 종이 신문으로 과거 여행한다는 건 글과 동떨어진 내용입니다.
5.
Present and Future of Journalism in the Web World
→ 포괄적이긴 하지만 너무 일반적이고, 아카이브 활용에 대한 구체성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① Web-based Journalism: Lasting Longer and Contextually Wider입니다.
영어 [32] 태그(tag), 이미지 분류(Image classification), 객체 탐지(Object detection)
제시된 글의 핵심은 이미지를 태그로 분류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태그는 단어로 이미지의 객체를 설명하지만, 그 장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행동·맥락) 는 담아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
a set of words that allow users to identify an individual object
→ 태그가 객체 단어 집합이라고 설명히지만, 문맥상 "태그가 충분하지 않은 이유"와는 맞지 않습니다.
2.
a comprehensive description of what is happening in an image
→ "이미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것" → 글은 태그가 이걸 하지 못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므로 정답에 부합합니다.
3.
a reliable resource for categorizing information by pictures
→ 단순히 "분류 수단"이라는 설명이어서 포인트가 약합니다.
4.
a primary means of organizing a sequential order of words
→ 문맥과 무관합니다.
5.
a useful filter for sorting similar but not identical images
→ 검색 기능의 일부 설명일 수 있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담아내지 못한다"는 취지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② a comprehensive description of what is happening in an image 입니다.
영어 [38] 아날로그와 디지털, 소리 정보의 표현

주어진 문장

Because the manipulation of digitally converted sounds meant the reprogramming of binary information, editing operations could be performed with millisecond precision.
디지털 음향은 이진 정보로 변환되어 밀리세컨드 단위로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글의 흐름 분석

디지털화 덕분에 ‘undo(되돌리기)’가 가능 → 원본 보존.
undo 기능이 창작에 미치는 영향 → 실험적 시도 가능.
여기서 “digitally converted sounds could be manipulated by programming digital messages” → 바로 이어서 이진 정보로 조작 → 정밀 편집 가능이 들어가야 함.
실제 예시 (예전엔 면도날로 자르던걸, 지금은 마우스 클릭으로 해결).
새로운 가능성 확장.
따라서 3번이 맞는 문제인데요, 아날로그와 디지털, 그리고 소리 정보의 표현을 다룬 문제라는 점에서 반가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어 [22] 가상 세계의 특징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현실 세계에서는 우리가 정보를 받아들일 때 정보를 전달해 주는 사람이 믿을만한가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지만, 인터넷에서는 물리적 위협이 없는 환경이므로 방어 기제가 덜 작동해서, 얻은 정보가 사실인지 신뢰도를 덜 검증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5번이라 찾기 어렵지는 않은데요. 디지털 리터러시와 관련이 있고, 예전에 화제가 된 인터넷상의 가짜 뉴스와도 관련된 지문이라 가져와 봤습니다.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는 영어 하나가 전부였는데, 이후 9월과 수능에서 연달아 정보 관련 지문들이 쏟아졌으니 굉장히 성공적인 한 해(?)였네요.
‘수능에 나오는 정보’를 주제로 최근 3개년 수능 및 모의평가를 살펴봤는데요.
정보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아직 성에 차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국어 영역, 영어 영역, 사회탐구 등 많은 영역에서 정보 교과와 관련된 이슈에 관심이 있고, 지속적으로 문제가 출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일본처럼 정보 교과를 수능에 반영한다거나 하지 않아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우리가 가르치는 것들이 의미 없지 않고, 이제는 수능에 대놓고 키워드가 출제되는 사회가 왔다는 점만 학생들에게 보여줘도, 조금이라도 더 정보 수업을 잘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펭귄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