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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쿠키 1주년 소감

Created
2024/01/23 12:40
Tags
어쩌다정보쌤
정보쿠키
파이쌤의 제안으로 정보쿠키에 발 들여놓은 것이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제 머리에도 흰 머리가 한 가닥 늘었어요. 여러 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평범한 정보교사의 입장에서 한 해 동안 제가 경험하고 공부한 것들을 선생님들과 나누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1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정말 기뻐요~ 정보쿠키가 선생님들의 지식 여행 가방에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가득 찬 쿠키 한 봉지가 되었길 바랍니다.
몇 년 전 신규 교사로 발령을 받아 수업을 어떻게 재구성해야 하는지, 담임으로서 학급 운영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모를 때 소속되어 있던 지역연구회에서 선배교사분들께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요. 이후에 지역을 옮기고… 학교를 옮기며… 나름의 인생을 꾸려나가느라 베푸는 것을 잊었던 것 같아요. 웹진을 통해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학기 말로 갈수록 점점 소재가 고갈되어 부담되기도 했지만 팀워크가 잘 되는 쌤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함께 공부하면서 작성하면 된다는 말에 무턱대고 “네”라는 대답을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마감이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습니다. 도움이 된다는 즐거운 마음 반, ‘틀린 게 있으면 어쩌지’라는 무거운 마음 반으로 정보쌤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이라 미흡했지만 조금 더 도움 될 만한 것들로 꾸려 2024년에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근데 저도 전해드릴 게 고갈되어가는…)
초코쌤 소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얘기는 묻지 않고 “오! 나도 참여할랭!” 이렇게 했다가 생각보다 일이 커졌다는….. ㅎㅎ 그래도 중학교 정보선생님으로서 학생들과 함께했던 활동을 웹진을 통해 다른 선생님들과 나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올해 어떤 소재로 선생님들과 나눠야 할지 계속 고민이지만, 올해도 정보교육을 위해서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신 전국의 정보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벌써 어쩌다 정보쌤도 1년이 되었네요! 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정보쌤들이랑 수다떨 듯 정보 공유를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주변에서 생각보다 많은 정보쌤들이 보고 있단 이야기에 부담이 커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한 편으로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정보쌤들이 많아야 학교당 2명 정도 있는 정보쌤들과의 소통이 고팠던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1년의 시간 동안 매달 글을 써야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순간도 있지만 매번 잘 보고 있다는 주변의 응원(…분명 익명인데 말이죠?!)에 힘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게 전공은 아닌지라 서툰 글 솜씨겠지만 한 달 동안 열심히 머리 쥐어짜며 쓰고 있습니다. 2024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신규 때 선생님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이 기억에 남아 언젠간 선생님들께 도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좋은 기회로 시작했던 ‘어쩌다 정보쌤’이 벌써 1주년 소감을 작성하는 날까지 오게 되었네요. 선생님들의 1년은 어떠셨나요? 저는 ‘어떤 주제로 할까?’, ‘어떻게 글을 작성해야 더 좋을까?’ 고민을 하다 보니 벌써 1년이 흐른 기분입니다. 아직 글 쓰는 게 서툴러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많이 보고 계신다는 이야기와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받으며 더욱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ㅎㅎ 이번 기회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며, 2024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수업 사례집과 연수 자료집을 만들 기회가 있었습니다. 좋은 내용으로 선생님들이 애써 만드셨는데 널리 읽히지 않고 사장되는 게 안타까워서 접근성 좋은 매체에 주기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게 ‘어쩌다 정보쌤 웹진’의 시작이었어요. ~^^ 열정 넘치는 선생님들께 연락해서 함께 하자고 했고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지금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매달 ‘마감’이 있는 게 교사에게 흔한 상황은 아니고, 학교 일정이 우리의 사정을 고려해 주지는 않기 때문에 업무와 웹진 원고 마감 일정이 겹칠 때는 잠을 줄여가며 작성했었는데요. 돌아보니 보람되고, 치열한 상황을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함도 남습니다.
1주년 비하인드: 웹진의 주제 정하는 방법 겨울방학, 여름방학에 오프라인으로 선생님들과 만나서 브레인스토밍으로 글의 주제를 찾아나갑니다. 저는 이때 선생님들은 만나는 게 굉장히 즐겁고, 다른 선생님들께 에너지를 얻어 갑니다. 오랜만에 만나 서로 근황 이야기도 하고, 서로 힘든 점을 하소연하기도 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럼 이 이야기도 웹진으로 쓰면 좋겠네요.”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이렇게 나온 주제들을 쭉~ 모아봅니다.
나온 주제들을 정보 선생님들께서 필요로 하실 것 같은 시기로 나눠 언제 발행하면 좋을지 분류하는 작업을 합니다.
설문 조사도 언제, 어떤 주제로 해야 결과를 보여 드렸을 때 도움이 되는지 같이 고민해 봅니다. 정보 선생님들이 한 학교에 한 명이라 다른 정보 선생님은 어떻게 하나… 다른 학교는 어떻게 하나… 다른 지역은? 이런 정보가 궁금하실 것 같아 하기 시작했었는데,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분류된 주제를 누가 작성할지 결정하면 끝이 납니다.
24년 상반기 주제를 정하기 위한 회의는 아직입니다. 24년에도 알찬 주제로 찾아 뵙고자 조만간 회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보 선생님들 옆에서 친근하고, 위로가 되는 웹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읽어주세요. ^^//